경제·금융

증권주 동반 상승세, 거래대금 증가 호재

증권주들이 13일 약세장 속에서도 거래대금 증가 등에 따른 펀더멘탈 개선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굿모닝신한증권(08670)이 145원(4.29%) 오른 3,525원, 동원증권은 130원(2.28%)오른 5,830원, 한양증권(07150)은 50원(1.98%) 오른 2,580원으로 마감했다. 동부증권(2.06%)ㆍ메리츠증권(2.0%)ㆍ신흥증권(1.73%)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증권업종 지수도 2.12포인트(0.21%) 오른 1,03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시장전문가들은 증권주들의 낙폭이 과다한 상황에서 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인해 증권사들의 펀더멘탈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세를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구철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말 거래대금이 거래소ㆍ코스닥 시장을 모두 합해 약 1조8,000억원 수준에 그쳐 지난 99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지난 11일을 기준으로 한 거래대금은 약 2조8,000억원에 달해 1조원이 증가해 증권주들이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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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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