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식(李昌植) 국민투자신탁 사장이 해외출장중 현지에서 노트북 컴퓨터로 업무지시는 물론 일상결재까지 처리해 화제.李사장은 화교계 투자자금 유치차 지난 20~25일 필리핀에 해외출장을 갔다. 이 기간동안 노트북컴퓨터로 사내 인트라넷망에 접속, 신상품 개발, 기업연금건 등에 대해 수시로 업무지시를 내림은 물론 결제까지 하면서 업무를 챙겨 방심(?)하고 있던 임직원들이 바짝 긴장했다는 후문.
일반 기업은 현재 회사 밖에서 사내 네트워크에 접속해 E-메일을 교환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국투측은 지난 2일부터 국내금융기관 최초로 인터넷 전자결재시스템이 가능한 인트라넷망을 구축, 국내외 어디서나 결재를 할수 있다고 밝혔다.
국투는 전 임직원의 자필 사인을 컴퓨터에 저장, 인트라넷상 결재시 사용하고 있다. 【이병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