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中에 '이영애 소학교' 등장

이영애씨 5만弗 기부로 폐교직전 학교 기사회생


중국에 영화배우 이영애씨의 이름을 딴 ‘이영애 소학교(초등학교)’가 등장했다. 최근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이씨가 폐교 직전의 소학교에 5만달러(5,000만원)를 기부한 후 학교 측이 이름을 ‘이영애 소학교’로 바꿨다고 전했다. 이씨는 지난 17일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인근 춘안(淳安)현 랑촨(浪川)향의 치바오(七堡) 소학교를 찾았다. 이 학교는 학생 수가 적고 학교가 낡아 폐교 직전이었으며 폐교될 경우 학생들은 10여㎞ 떨어진 현 소재 학교에 다녀야 했지만 이씨의 자선으로 기사회생했다. 이씨가 방문할 당시 작은 길을 따라 인근 촌민들이 대거 몰려들었고 학생들은 꽃을 들고 ‘대장금’의 주제가를 부르며 이씨를 환영했다고 중국신문사가 전했다. 이씨는 장난감과 책 등 선물을 준비했으며 매년 한차례 이곳을 들러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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