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찻집 열어 수익금 장애인 돕기/사내 ‘화합의 장’ 마련선경건설 여직원 모임인 여울회(회장 김세나·기계장치팀)는 지난 1일 본사 1층에서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을 운영, 수익금을 장애인 복지시설인 포천 「임마누엘의 집」에 전달한다. 이번 일일찻집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수익금 마련과 함께 불황으로 움츠러든 직원들에게 대화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김회장은 『경제가 어려워도 한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서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게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직원들이 부담없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풍경이 있는 사진전」 같은 볼거리와 「장르별 음악여행」, 「작은 콘서트」 등의 들을 거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특판 코너를 통해 제주 감귤 판매와 행운권 추첨 행사도 가졌다.
회사 창립 2년후인 지난 79년 여직원들의 친목 도모 차원에서 결성된 여울회는 친목과 함께 각종 유익한 행사를 벌여 왔다. 임원들은 1달에 한번, 회원들은 분기별 1회씩 회합을 가져 선후배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 외국어 교육이나 관심분야에 대한 교육지원, 도서 대출 운영, 영화보기 등의 문화행사와 여직원들의 경조사 지원, 일일찻집 같은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해 사내 화합에 일조하고 있다.
2백여명의 회원을 이끌고 있는 여울회 회장단으로는 김회장을 비롯, 김유경 부회장(주택품질보증팀), 정지윤 총무(감사실), 주현순회계(현장지원2팀)가 있으며 층별로 모두 10명의 홍보요원이 있어 업무연락을 책임지고 있다.<정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