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프리카 3대 지역 블록, FTA 창설 추진

아프리카 대륙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남아공 국영 뉴스통신 부아(BUA) 뉴스에 따르면 아프리카 3대 지역그룹인 동남아프리카공동시장(COMESA), 동아프리카공동체(EAC) 및 남부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지도자들은 1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제2회 3자 정상회담을 갖고 앞으로 이 세 그룹을 아우르는 자유무역지대(Free Trade Area:FTA) 창설을 위한 교섭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세 그룹 대표자들은 이날 회의 후 발표한 코뮈니케에서 1단계로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협상을 앞으로 3년간 진행키로 했다. 1단계 협의가 끝난 뒤 서비스 부문 교역 등의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COMESA, EAC, SADC는 모두 26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지역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인구는 7억명에 이르며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8,750억달러에 이른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오늘 회의는 아프리카 경제 공동체라는 궁극적 목표를 향한 의자와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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