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AA서 공로패미연방항공청(FAA)이 최근 우리나라를 항공안전 2등급 예비판정을 내린 가운데 인천공항 개항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FAA는 24일 강동석 인천공항공사사장에게 '인천공항이 기술적 경이를 이뤘다'며 공로패를 증정했다.
제인.F.가비 FAA청장은 공로패에서 "인천공항 개항이라는 현저한 업적을 이뤄낸 강 사장에 대해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인천공항이 '기술적 경이(technological marvel)'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FAA가 지난 5월 우리나라를 항공안전 2등급 예비판정을 내리고 최근 방한해 최종판정을 위한 점검을 벌인 것과 관련, '병주고 약주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에대해 공항공사 관계자는 "미연방항공청이 인천공항에 대해 공로패를 준 것은 한국의 항공기 운항 인프라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준 것"이라며 "이번 공로패 수여가 국내 항공안전 판정에도 좋은 영향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