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내비 지도 업데이트 유료화 할까 말까

업계 "무료서비스땐 비용부담 크다" 불구 소비자 반발 커 고심<br>팅크웨어등 3D지도는 상반기중 유료화

내비 지도 업데이트 유료화 할까 말까 업계 "무료서비스땐 비용부담 크다" 불구 소비자 반발 커 고심팅크웨어등 3D지도는 상반기중 유료화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내비게이션 디지털지도 업체들이 업데이트 유료화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팅크웨어, 엠엔소프트 등 디지털지도 업체들은 3D지도에 한해 상반기 중 유료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업체별로는 지난해 3월 아이나비 3D지도에 대해 업데이트 비용으로 연 2만원을 받겠다고 선언한 팅크웨어가 1년간 무료 프로모션이 끝나는 오는 4월부터 유료화에 돌입한다. 다음달 3D지도 지니 신제품을 내놓을 엠엔소프트도 부분 유료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업체들이 유료화를 검토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지도 업데이트를 위해 연간 30억~80억원 가량의 비용이 들이면서도 소비자들에게는 무료로 서비스를 하면서 발생하는 비용부담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디지털지도 업체들의 수익은 소프트웨어 신규 판매만 수익을 의존할 수 밖에 없다”면서 “해외에서 업데이트 비용을 사용자들로부터 받는 것을 감안할 경우 최소한 3D 서비스에 대해서는 돈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일본 등에서는 디지털지도 업데이트를 위해 연 100달러 안팎의 금액을 사용자들로부터 받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걸림돌도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국내에서는 내비게이션 판매 초기부터 무료로 업데이트를 해준 까닭에 유료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발이 거세다는 점이 업계의 유료화 행보를 가로막고 있다. 현재 3D지도를 준비 중인 SK마케팅앤컴퍼니, 시터스 등의 업체들이 선뜻 유료화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유료화를 시도했던 실시간교통정보(TPEC) 서비스의 실패도 업체들에게는 부담이다. 일각에서는 길안내 등 디지털지도 오류 논란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유료화 이전에 품질 개선 및 안정화가 우선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료ㆍ무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갑자기 바꾸기가 힘들다”면서 “다만 점진적으로 유료화가 정착될 경우 안정적인 수익원이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인기기사 ◀◀◀ ▶ 소설가 이외수 "미네르바 진짜 죄는 진실유포죄" ▶ "반셔터도 모른다고? 디카 고수에게 물어봐" ▶ 삼성전자 '투톱체제'로 바꾼다… 대폭 물갈이 ▶ 1순위 마감 아파트의 '굴욕' ▶ 달걀값, 갑자기 왜 올랐을까 ▶ 20·30대 백수들 이렇게 심각할 줄은… ▶ 분양가보다 싼 급매물 속출 '죽을 맛' ▶ '겨울 비만' 잡으려면 이렇게! ▶ 전직 스타PD '도박장 운영' 덜미 ▶ 대우조선 매각 무산 가능성… 한화-산은 왜 틀어졌나 ▶ 용인 래미안 동천 '사기분양' 논란… 무슨 일? ▶ 한국인 20대이상 75% "은퇴준비 걱정" ▶▶▶ 연예기사 ◀◀◀ ▶ 명세빈, 미혼모 역할로 이혼후 첫 드라마 복귀 ▶ 홍석천, 레스토랑 방화한 미군 용서 ▶ '꽃보다 남자' 깜짝 출연 SS501… "정말 멋져" ▶ 은지원,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행 ▶ 한석규·손예진·고수, 영화 '백야행'으로 뭉친다 ▶ 이선균 "출연료 10만원 받고 홍상수 감독 영화 출연" ▶ 손담비, 연예계 '최고 블루칩' ▶ '윙크', 백지영 제치고 1위에 올라 ▶ 한지혜, 아시아모델상 '모델스타상' 수상자 뽑혀 ▶ 손호영-김지우 커플 1년만에 결별 ▶ 송혜교, 홍콩서 파파라치 몰고 다녀 ▶▶▶ 자동차 인기기사 ◀◀◀ ▶ 기아차 '씨드 ISG' 공개… 연비 최대 15% 향상 ▶ 쏘나타 새모델 YF등 올 신차출시 "눈에 확 띄네" ▶ 현대차 제네시스, 美 시장 정상에… ▶ 현대차 초대형 세단 'VI' 차명·엠블럼 '에쿠스' 그대로 ▶ 현대차 "올 내수 점유율 50% 달성" ▶ 기아차, 콘셉트카 '쏘울스터' 첫 공개 ▶ 새 모델서 레이싱걸까지…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 ▶ 레이싱걸 사진 게시판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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