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 플러스 영남] 울산 車부품업체 中진출 '물꼬'

오토리치社와 상호교류 MOU

울산지역 자동차부품업체의 중국 시장 진출 물꼬가 터졌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재)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혁신센터와 중국 오토리치(Autoreach)사(대표 장일죽)는 센터 1층 소회의실에서 상호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술력을 가진 울산지역 자동차 부품업체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오토리치사는 중국 완성차업체의 차량개발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이다. 이에 따라 중국 오토리치사는 울산지역 자동차부품업체의 중국 시장 진출에 협력하고 울산테크노파크는 자동차 관련 장비, 정보, 기술 협력을 제공키로 했다. 울산테크노파크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산업 경기침체에 따라 지역 자동차부품업체의 북미수출이 위축되는 가운데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이번 행사로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자동차부품업체의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중국 수출이 올해만 약 60억원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향후 더욱 많은 지역 기업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지역 자동차부품업체가 중국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부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고 더불어 수출판매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MOU체결과 함께 개최된 ‘2009년 상반기 마케팅 교류회’에서는 울산지역 자동차부품 마케팅커뮤니티 15개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토리치사 장 대표로부터 2009년 중국 완성차업체 현황 및 대형 5개사 신차개발계획을 듣는 설명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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