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2 그레이트 브랜드페어] SK브로드밴드

찾아가는 서비스…통신망 품질 업계 최고<br>가구 방문해 속도저하 개선<br>초고속인터넷·인터넷TV<br>2년 연속 고객만족도서 1위

박인식 SK브로드밴드 대표(가운데)가 서울 마포구의 한 통신설비 맨홀 안에서 케이블 접속ㆍ관리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의 'B인터넷'과 'B TV'는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2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1위를 차지했다./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2012년을 '진정한 도약의 원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굳히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주력사업인 초고속인터넷은 2위 사업자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과 가입자 만족도 제고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통신사업자의 밑바탕이 되는 통신망 품질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SK브로드밴드의 대표 브랜드인 'B 인터넷'은 이달 발표된 방송통신위원회의 '2011년 방송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인식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이에 대해 "일반 가정까지 광으로 연결하는 FTTH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고 속도저하 요인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해 품질저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우선 기존 가입자들의 만족도 개선을 위해 전 직원이 우수가입자들에게 신년 연하장을 직접 작성해 발송하는 '고객사랑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가입자 가정의 지저분한 배선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고 PC도 무료로 점검해 주는 'B타민'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제공하고 있다. B타민은 SK브로드밴드 서비스 브랜드인 'B'와 몸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을 합친 말로, 가입자들의 인터넷 사용환경을 사전 관리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SK브로드밴드는 또 '스마일 서비스'를 통해 현장 직원인'행복기사'가 가정을 방문하기 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직원의 밝게 웃는 사진과 실명을 안내하고 있다. 낯선 기사의 방문을 불편해 할 수 있는 가입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겠다는 의도다. 약속한 행복기사가 아닌 다른 기사가 방문할 경우에는 소정의 사은품도 제공한다. 이밖에 최상의 가입자 상담ㆍ애프터 서비스를 위해 콜센터, 행복기사 교육을 강화하고 적기에 가입자들의 불편을 신속 정확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한 현장 서비스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SK브로드밴드는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2012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년 연속 초고속인터넷 부문(B인터넷)과 인터넷TV 부문(B TV)가 업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박인식 사장의 현장 경영도 주목받고 있다. 박 사장은 가입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일일 행복기사로 '나는 B타민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달 초에는 마포구 성산동의 통신설비 맨홀에 직접 들어가 케이블 접속ㆍ관리상태를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가입자와 현장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취지다.


B2B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 기업 맞춤형 서비스 강화 중장기 흑자경영 굳히기
SK브로드밴드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K-IFRS 별도 기준)은 전년 대비 각각 8.3%와 468.6% 증가한 2조3,026억원과 7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85억원이나 개선된 193억원을 기록, 지난 2007년 이후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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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과는 SK브로드밴드가 지난 2010년 사업구조 혁신계획을 발표한 후 주력 서비스인 초고속인터넷의 품질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가입자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 받고 있다.

사업구조를 기업대상사업(B2B) 중심으로 재편한 전략 덕도 컸다. SK브로드밴드의 B2B 사업으로는 기업맞춤형 초고속인터넷, 모바일 오피스, 사이버 대피소 사업 등이 있다. 이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구내통신사업, GS건설 국제전용회선사업, 금융결제원의 사이버 대피소 사업 등을 잇따라 수주ㆍ구축한 사례가 있다. 또 중국 차이나유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중국 간의 기업전용망 연동 등을 추진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등을 대상으로 B2B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을 이미 이용하고 있는 법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오피스 관련 영업도 계속 추진되고 있다. 박인식 사장은 "B2B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중장기적인 흑자경영 기조를 굳혀나가고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의 올해 매출 목표는 2조5,000억원 이상이다. 이 중 B2B 매출 목표는 1조원 이상이며, 오는 2014년까지 B2B 매출을 전체 매출의 8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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