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동방신기 믹키유천 조선시대 '엄친아' 변신


동방신기 믹키유천(본명 박유천ㆍ사진)이 연기자로 변신한다. 믹키유천은 드라마팬들과 독자, 네티즌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가제)에서 ‘조선시대 잘금 4인방’의 대표적인 인물 이선준 역에 캐스팅됐다. 소설가 정은궐의 베스트셀러 소설 ‘성균관 유생의 나날’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언제나 배경에만 머물렀던 성균관을 주무대로 하는 조선시대 캠퍼스 청춘 사극 드라마다. 병약한 남동생을 대신해 남장을 하고 성균관에 들어가게 된 ‘대물(大物)’ 김윤희와 학식, 재력, 외모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결점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결점인 ‘가랑(佳郞)’ 이선준(믹키유천 분), ‘걸오(桀驁)’라는 별호처럼 통제 불능 야생마 같은 시대의 반항아 ‘야생 짐승남’ 문재신, 주색잡기, 음주가무의 달인이자 여자보다 여자를 더 잘 알아 호를 ‘여림(女林)’이라 지은 구용하 등 조선시대 잘금 4인방의 사랑과 우정, 열정과 이상을 담을 예정이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원작의 인기가 워낙 큰 만큼 드라마 제작 전부터 네티즌 사이에서 ‘가상 캐스팅’이 큰 호응을 얻는 등 기대와 화제를 몰았던 작품이다. 드라마 제작 확정 후 네티즌들의 관심과 기대가 더 커진 시점에서 믹키유천의 캐스팅 소식은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믹키유천이 연기하게 된 이선준은 대대로 권력을 잡아온 노론 명문가 외아들로 외모와 집안, 능력 어디 하나 빠질 것 없는 그야말로 ‘엄친아’인 인물. 세상이 그어 놓은 금 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는 인물이었던 이선준이 ‘남장여자’인 김윤희에게 사랑을 느끼며 극의 재미를 더하게 된다. 믹키유천은 “시놉시스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선준이를 빨리 만나보고 싶다. 첫 작품부터 매력적인 인물을 연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첫 드라마라 많이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좋은 작품에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들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많은 것을 배워가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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