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플레이어 전문업체인 코원시스템[056000](옛거원시스템)은 28일 시장조사기관 'GfK 마케팅서비스 코리아'의 최근 조사결과 지난1분기 국내 오프라인 MP3P 시장에서 판매대수 및 매출액 모두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코원시스템이 분기 시장점유율 2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4분기까지는 레인콤[060570], 삼성전자[005930]가 부동의 1,2위를 유지해 왔다.
이번 조사에서도 아이리버를 생산하는 레인콤은 판매대수 기준 31.3%, 매출액기준 36.1%로 1위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인천, 경기, 경상남ㆍ북도 지역 주요 MP3플레이어 유통업체들을 포함한이번 조사에서 코원의 시장점유율은 판매대수 기준 12.3%, 매출액 기준 13.3%를 차지했다.
코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히트 모델인 초소형 패션 MP3P 아이오디오(iAUDIO) U2, 최장 50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한 아이오디오 G3, SK텔레콤[017670]의 음악서비스`멜론'을 지원하는 아이오디오 5 등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한편 코원은 최근 출시한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형 신제품 아이오디오 X5의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출시 보름 만에 GS이샵 및 인터파크 등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HDD형 MP3P 판매 순위 5위에 진입했다.
코원은 조만간 첨단 소재인 유기EL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아이오디오 F1과 컬러LCD액정을 장착한 아이오디오 U3 등 다양한 첨단 플래시 메모리형 MP3P를 출시해 올국내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