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주촌면 부경양돈농협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경남 한우고급육 및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가 열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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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이 주최하고 경남도, 한우협회, 농협사료 등이 후원하는 경남 한우고급육 및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에서 출품한우 전부가 1등급 판정을 받았다.
경남농협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김해 주촌면 부경양돈농협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7회 경남 한우고급육 및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에서 도내 18개 시ㆍ군 지역축협 거세한우 22두가 출품되어 심사 결과 출품한 전부의 한우가 1등급 이상의 우수한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고급육경진대회 영예의 최우수상은 1++A 등급을 받은 김해 한림면
이상현 축주의 출품우가 선정되었으며, 하동군 양보면 김종보 축주가 우수, 창녕군 계성면 이승진 축주와 김해 생림면 문유상 축주가 각각 장려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 심사후 이뤄진 출품우 경매에서 1++ 등급의 경우 서울축산물공판장 경락단가 보다 평균 2,080원/㎏(지육)이 높았고, 최고 경락가는 고성
심상보 축주의 출품우가 도체중 532㎏(지육)에 단가 2만3,890원/㎏으로 최고가에 낙찰되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상자 모두에게 경남농협본부장 명의 표창장 수여와 함께, 최우수상에게는 농산물상품권 100만원과 사료 30포가 주어지며, 우수상에게는 농산물상품권 70만원 및 사료 20포, 장려상 2명에게는 농산물상품권 50만원과 사료 10포가 부상으로 각각 수여된다.
한편,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에서는 하동축협
이상배·김영일 컨설턴트조가 최우수의 성적을 거두었고, 양산축협조가 2위, 창녕축협, 김해축협조가 공동 3위를 차지하여 모두 경남농협본부장 명의 표창장과 함께 1등에게 농산물상품권 50만원, 2~3등에게는 각각 30만원과 20만원의 농산물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출품한우 모두 1등급 이상 최고의 등급을 받은 것은 한우농가에 대한 축협의 고급육 사양기술 지원과 조합 컨설턴트의 초음파육질진단 능력 향상, 그리고 농협사료 함안공장에서 생산한 전용사료(한우지예 등) 급여 등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본다"면서 "한우고급육대회를 통한 고급육 생산 분위기조성으로 평균 1등급만 향상된다면 경남지역 한우농가에 연간 600억원의 소득 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