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혁신현장 속으로] 경남단감산학연협력단, 우수농가 30곳 집중 컨설팅… 고부가가치 창출 적극 지원

국제농식품박람회 참가. /사진제공=경남단감산학연협력단

김진우 단장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에 있는 경남단감산학연협력단이 고품질 단감 생산을 통한 농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7년 지역전략 작목으로 단감을 선정한 후 299호 농가(대상농가 20개 단지 183농가 포함)에 효율적 재배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있는 협력단은 단감을 긴 기간에 걸쳐 출하해 소비확대와 더불어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품종개량과 생산량 조절을 통한 연구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현장에서 필요한 새로운 기술이나 정보를 현장교육이나 온라인,SNS 등을 통해 신속히 전달하고 있으며 애로기술을 발굴 적극적인 해결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경남단감산학연 협력단은 대학교수, 단감연구소, 경남농업기술원, 기업체 기술센터등 30여명의 기술전문위원을 구성해 30개 농가를 우수 진입회원으로 구분, 집중 컨설팅을 펼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우리나라 기후에 맞는 조생종 품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나무세력관리를 위한 토양영양관리로 노동력과 비료 사용량을 절감해 냈다. 여기에 병해충 실시간 발생 정보와 병해충 관리기술까지 제공, 농가의 소득 창출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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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은 비타민C와 카로틴, 칼륨이 풍부하며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탄닌이 함유돼 있어 당뇨억제와 더불어 대장암, 유방암 질환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입증돼 있다. 또 비만, 콜레스트롤, 고지혈증 감소에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과일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생산지이나 92%가 민생종으로 수확기 노동력 확보와 더불어 집중 출하로 인한 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운 편이다. 이에 경남단감산학연협력단은 단감 소비를 확대하고 적정가격과 생산량 조절을 위해 조, 중생종 품종을 육성 보급해 나가고 있다.

현재 국내 단감가공품 개발은 미비한 수준. 이러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경남단감산학연협력단은 외국의 다양한 단감 가공품 사례를 조사해 국내 가공품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또 현재 생과 동결건조 ‘단감칩’ 과 ‘단감홍시미용분말’을 개발 판매 중이다.

아울러 농가의 가공품 수출 확대를 위한 국제농식품박람회 등 다양한 국내외 행사에 참여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진우(사진) 단장은 “앞으로도 저희 협력단은 더욱 다양한 연구를 통한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제품 생산과 안정적인 농가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생산과 가공, 판매, 유통이 일체화된 단일 네트워크를 조성해 유통구조의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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