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어패럴 등 100여개 위탁가공업체와 유관기관 및 단체 대표들은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28일 무역센터에서 남북위탁가공교역 협의회를 창설했다.이날 열린 창립 총회에서 남북위탁가공교역 협의회는 신상복(申相福) 사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협의회 내에 섬유의류, 전기전자 등 6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협의회는 사무국을 무역협회 내에 두기로 하고 염동철(廉東喆) 무역지원실장을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남북위탁가공교역 협의회는 앞으로 대북위탁가공교역 활성화를 위해 정보교환 위탁가공교역에 대한 문제점 협의 및 조정 공동사업의 개발 및 추진 위탁가공교역에 필요한 대정부 건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남북한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민간업체들 중심으로 협의체가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의회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4/28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