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스에너지, 고온 사막용 태양광모듈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에스에너지는 15일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과제 중 하나인 ‘고온 사막용 태양광 모듈 및 고 이용률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에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되는 모듈은 일반 모듈과는 차별화하여, 사막과 같은 극한 환경을 극복하고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최적화시킨 모듈이다. 이에 따라 에스에너지는 오는 2015년까지 약 100억의 연구개발비용을 투입하여 제품 및 시스템 개발에 나서게 된다. 기존의 과제가 기술개발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이번 과제는 철저하게 고객과 제품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질적인 매출이 즉시 이뤄질 수 있는 시장중심적 정책과제라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신제품 중심의 사업화와 정책 개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과제인 만큼, 프리마케팅을 통해서 고객들의 Needs를 제품에 반영하면서 과제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사막용 모듈 시장에서 유럽이나 일본 등 기술 선진국과 동등한 입장에서 기술개발을 선도함으로써, 태양광산업을 국가적인 전략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고온 환경에 적합하고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중동을 비롯한 사막 지역에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이번 국책과제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비롯하여 SKC, 동양강철, 케이디파워,엘스콤 및 금오공대 등 산학연을 아우르는 8개 기관과의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기술적 우위 뿐 아니라 원부자재에서 제품,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사막용모듈의 제품화를 위한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막지역은 풍부한 일조 여건과 부지 확보 용이성 등 태양광발전을 위해 좋은 여건을 갖추고있는 반면, 높은 온도 및 모래폭풍 등 태양광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인해 그동안 태양광분야에서 미개척분야로 남아있는 지역이다. 최근 유럽, 일본 등에서 사막을 활용하여 태양광발전을추진하기 위해 MENA지역의 국가들과 국책 프로젝트를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을 위한 준비들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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