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 24.8%를 차지하면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4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2월말 기준 13세 이상 미국인을 대상으로 모바일기기(휴대폰) 가입자에 대한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24.8%가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했다. 이는 3개월 전인 지난해 11월말에 비해 0.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20.9%), 모토로라(16.1%), RIM(8.6%), 애플(7.5%) 등이 뒤를 이었다.
모토로라와 RIM의 점유율은 지난 3개월간 각각 0.9%포인트와 0.2%포인트가 낮아졌으나 애플은 미국 최대 이동전화서비스업체인 버라이존을 통해 아이폰을 판매하기 시작함으로써 0.9%포인트 높아졌으며 LG전자는 점유율 변화가 없었다.
스마트폰 운영체계(OS)에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3개월 전 26.0%에서 33.0%로7.0%포인트 높아지면서 1위에 올랐다. 3개월전 33.5%로 1위를 기록했던 RIM의 블랙베리는 2월 말 현재 28.6%로 4.6%포인트 낮아지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애플의 iOS는 25.0%에서 25.2%로 소폭 높아지며 3위를 기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은 7.7%로 4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