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르노삼성 디젤 중형세단 'SM5 D' 출시

가격 2,580만~2,695만원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세단 'SM5'의 디젤 버전인 'SM5 D'를 출시했다.


르노삼성은 3일 경기도 용인의 중앙연구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M5 D 판매 시작을 알렸다.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은 "월 800~1,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열흘간 받은 사전 계약은 1,500대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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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M5 D는 프랑스 르노의 1.5ℓ dCi엔진과 독일 게트락사의 6단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탑재해 16.5㎞/ℓ의 공인연비를 달성했다. 이 중 엔진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그룹의 제휴 협약에 따라 메르세데츠 벤츠 'A클래스'와 'B클래스'에도 들어가는 것으로 이미 소비자 검증을 마친 제품이다. 트랜스미션 역시 유럽 전문 회사 제품이어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도 신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 부사장은 "SM5 D는 차체에 비해 작은 엔진을 사용하되 고출력을 보장하는 다운사이징을 구현한 대표적인 차"라면서 "앞으로 유럽식 실용주의를 기반으로 한 디젤차를 꾸준히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차 가격은 기본형 2,580만원, 스페셜은 2,69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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