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기초자 급반등 외국인 '사자' 유입

전기초자가 지난달 30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급반등세를 이어갔다. 전기초자는 이날 외국인의 사자 주문이 집중된 영향으로 전일보다 6,000원(14.90%) 오른 4만6,250원으로 마감했다.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가격 이점과 2ㆍ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석포 우리증권 연구원은 "브라운관(CRT) 사업이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인 덕에 2분기 실적이 1분기의 견조한 실적 수준을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본 아사히글라스와 합작 투자로 신규 진출한 TFT-LCD용 유리사업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진단이다. 신규진출 분야가 TFT- LCD 핵심 사업과는 거리가 먼 후공정 유리 연마라는 점에서 수익성에 의문이 남는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전기초자의 외국인 순매수세를 분기 수익률을 맞추려는 '윈도 드레싱' 효과로 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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