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2ㆍ4분기 전세계 기업 파산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5일 국제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기업 가운데 올 2ㆍ4분기에 디폴트(채무불이행)된 기업은 모두 60개, 금액으로는 사상 최고치인 52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P는 이어 지난해 3분기 이후 최근 12개월 동안 투기등급의 디폴트율이 10.7%에 달해 지난 1992년의 12.5%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