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TECHNO FAIR] 기술·시장·사업성등 종합 환산

기술가치 평가란 무형의 자산인 기술의 기술성ㆍ시장성ㆍ사업성 등을 검토해 기술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는 것을 말한다. 평가방법으로는 비용접근법ㆍ시장접근법ㆍ수익접근법이 있다. 비용접근법은 기술을 개발하거나 획득하는 데 드는 비용에 감가상각을 해 기술의 현재가치를 산정하는 방법이다. 시장접근법은 기술거래 당사자가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정상적으로 형성되는 매매가격을 그 기술의 가치로 보는 방법이다. 수익접근법은 해당 기술로부터 발생되는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 합계로 평가대상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현실적으로는 현금흐름이 강조된 세번째 수익접근법이 실거래의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기술가치 평가는 기술로 현물출자를 할 때, 산업재산권 등의 기술이전시, 청산되는 기업의 무형가치를 산정할 때, 특허권 침해 등으로 손해액을 산정할 때,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면서 무형자산에 대한 주식가치를 산정하는 경우 등에 활용된다. 기술가치를 산정하는 평가항목은 보유기술의 기술성ㆍ사업성을 진단하기 위한 것인지, 기술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것인지 등 평가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수요자가 있는 상태에서의 기술거래인지, 수요자가 없는 상태에서의 기술거래인지에 따라서 또는 누가 그 기술을 거래하는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소규모 IT업체가 특정 IT 특허를 사는 것과 삼성전자가 그 기술을 사는 것은 경우가 다르다. 기술은 동일해도 특허의 활용효과가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기술평가절차를 보면 먼저 기술명, 산업분류, 특허상태 등의 기본자료를 살핀다. 이후 평가목적에 따라 설정된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평가항목 중에서 해당하는 부분에 표시한다. 기술성 평가는 기술 혁신성ㆍ환경성을 평가하며 시장성은 산업ㆍ시장ㆍ경쟁특성을, 사업성은 생산력ㆍ수익성ㆍ경영 및 마케팅에 관련된 평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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