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매년 줄어들고는 있으나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6일 발표한 ‘2007년판 교통사고통계’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2000년 1만236명, 2001년 8,097명, 2002년 7,222명, 2003년 7,212명, 2004년 6,563명, 2005년 6,376명, 2006년 6,327명 등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지면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지난해 사망자는 6,327명으로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3.3명, 인구 10만명당 사망자는 13.0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1만대당 사망자 1.7명, 10만명당 사망자 9.1명에 비해 두배 가까이 높았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력한 단속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더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