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잘못 누른 층버튼을 연속해 두번 더 누르면 지정이 취소되는 「취소 버튼 엘리베이터」를 개발, 보급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이 제품은 필요없는 층에 서면서 생기는 시간낭비와 짜증을 없애고 불필요한 운행을 줄임으로써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LG측은 설명했다.
외국에서는 이미 보편화 돼 있으며 고객 제안에서도 가장 많이 접수되는 사항인 이 엘리베이터는 해당 버튼을 두번 연속해서 누르면 컴퓨터가 처음 명령을 자동 취소하는 간단한 제어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LG산전은 또 엘리베이터 층버튼 전체를 누르는 어린이 장난을 막아주는 「장난 부름 취소 장치」를 부착한 엘리베이터도 함께 출시했다. 이는 바닥에 자동센서를 부착해 탑승객의 무게와 지정 층버튼수를 비교, 선택된 층버튼이 많을 경우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해제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