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스公, 선관위 공명선거 캠페인 단독협찬

대통령 탄핵정국의 최대 변수가 될 4.15 총선을 앞두고 한국가스공사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명선거 캠페인을 단독 협찬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스공사는 16일 탄핵 정국의 최대 분기점이 될 17대 국회의원 선거가 깨끗이 치러져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이 높아 공명선거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ㆍ사기업을 막론하고 선관위의 공명선거 캠페인에 기업이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스공사는 이를 위해 3억5,000만원을 협찬했다. 캠페인 방송은 라디오의 경우 지난 1일, TV에서는 14일부터 선거 직전인 다음달 14일까지 전파를 타며 영화관, 신문, 인터넷을 통해서도 전개된다. 가스공사는 지난 1월 올해를 `윤리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투명경영 목표와 청정 연료인 천연가스 이미지가 깨끗한 선거문화와 부합한다는 내부 제안에 따라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캠페인이 효과를 거둘 경우 다른 선거 캠페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깨끗한 선거 캠페인과 깨끗한 기업 이미지가 조화돼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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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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