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집으로' 이어 8년만에… 유승호, 할머니와 동고동락


'국민 남동생' 유승호가 영화 <집으로...> 이후 8년 만에 할머니와 동고동락에 들어간다. 유승호는 내년 1월 4일 첫 방송 될 KBS 월화드라마에서 주인공 황백현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일본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 <드래곤 사쿠라>(국내 번역본 <입시 최강전설: 꼴찌, 동경대가다!>)가 원작이며 제목은 미정이다. 유승호가 맡은 황백현은 어려서 사고로 부모님을 모두 잃고 할머니와 생활하는 아이다. 앞서 유승호는 외할머니와 둘이서만 외딴 산골에서 생활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2002년 영화 <집으로...>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상우 역을 맡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바 있다. 또 유승호의 할머니로 등장하게 될 연기파 배우 김영옥은 영화 <울학교 이티>에서 김수로의 어머니로 등장했던 인연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극중에서 유승호는 강석호 역을 맡은 김수로와 대립각을 이루게 되기 때문. 유승호는 이번 드라마에서 삼류 고등학교인 '병문고'에서 최고 명문대 특별반에 들어가 공부하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 인생을 개척해가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이 드라마에는 유승호 외에 김수로, 배두나, 오윤아, 변희봉 등 성인 연기자를 비롯해 고아성, 이현우, 이찬호, 지연 등이 캐스팅됐다. 제작사 드라마하우스 측은 "영화 <집으로...> 이후 '리틀 소지섭'이란 별명을 얻으며 성장한 유승호가 8년 만에 또다시 부모 없이 할머니와 홀로 생활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는 점에서 영화 <집으로...>의 대박 흥행 기운을 얻을 수 있을 지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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