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시가총액 상위 종목 변동 활발

올 들어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내의 종목들이 활발한 순위 변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거래소가 올 들어 지난 4일까지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우선주 제외)의 순위 변동을 조사한 결과, 올 초 이후 시가총액 순위가 제자리를 지킨 기업은 삼성전자(43조5,930억원ㆍ1위)ㆍSK텔레콤(14조3,130억원ㆍ2위)ㆍKT(13조3,300억원ㆍ3위)ㆍ포스코(9조230억원ㆍ6위)ㆍ조흥은행(2조1,460억원ㆍ17위) 등 5개 종목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시가총액이 3,900억원 늘어난 KT&G는 올 초 16위에서 11위로, 시가총액 850억원이 늘어난 우리금융도 15위에서 10위로 다섯 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또 시가총액이 2,330억원 늘어난 삼성SDI가 13위에서 9위로 올라섰고, LG화학이 18위에서 16위로 상승했다. 반면 우리금융을 제외한 금융주들은 대부분 시가총액 순위가 연초보다 크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가 시가총액이 8,240억원이나 급감하며 올 초 10위에서 14위로 내려 앉았고 신한지주는 9위에서 12위로, 국민은행은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또 연초 시가총액 20위권 밖이던 한국가스공사(2조1,360억원)와 대우조선해양(2조480억원)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 각각 18위와 19위에 새로 진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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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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