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문량이 폭주하는 일부 주식과 지수옵션 시세가 지연되는 일이 너무 잦아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증시개장 직후인 오전 9시 7분경 풋옵션 시세 지연이 발행했다. 시세 지연은 1시간이 훌쩍 넘긴 오전 10시34분 해소됐다. 지수옵션 시세 지연은 지난 8, 9월은 물론 지난 8일과 11일, 15일, 16일, 17일에도 최대 4~13분 정도 지연됐었다
코스콤 관계자는 “시세 지연문제는 각 증권사에 전달하는 코스콤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문제는 결코 아니라 처리용량(초당 200~220건)을 넘어서는 호가가 몰리면서 시세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해 이 같은 사례는 반복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매매 타이밍을 놓친 투자자들의 불만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