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태웅, “밸류에이션 부담 여전”-KTB證

KTB투자증권은 3일 태웅에 대해 “업황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보유’에 목표주가 5만5,000원(전일종가 4만7,900원)을 유지했다. 태웅은 1분기에 매출 1,070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이봉진 연구원은 이에 대해 “매출은 추정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40% 가량 밑돌았다”며 “IFRS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효과를 기대했지만 지난해 선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영업환경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풍력과 플랜트, 조선 등 주요 전방산업의 수주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베스타스 등 주요 풍력단조업체와 단가인상도 합의됐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각각 13%, 98% 늘어난 1,206억원, 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하다고 지적됐다. 이 연구원은 “2011년 예상 PER은 25.5배로 밸류에이션이 높다”며 “시설투자와 운전자금 확보를 위한 외부차입이 증가할 전망이고 전기로 투자 및 매출증가에 대비한 원재료 선투자 등의 자금부담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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