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상장주식 회전율 2년째 감소

거래소 상장 주식의 회전율 감소세가 뚜렷해지고있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439개 상장 종목의 주식 회전율은 평균 233.29%로, 지난 2002년 410.91%에서 2003년 263.60%로 준 데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회전율이란 일정기간 거래량을 평균 상장주식수로 나눈 비율로 회전율이 100%이면 주식 주인이 한번 바뀌었음을 의미한다. 이같은 회전율 감소는 대체로 단기거래 성향인 개인투자자의 주식매매 비중이매년 낮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의 주식매매 비중은 거래대금 기준으로 2002년 71.79%에서 2003년 65.29%,지난해 57.79%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회전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회전율 500%이상인 종목수는 62개로 2003년의48개에 비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율 분포별 주가 상승률은 ▲500%이상이 46.52% ▲200∼500%가 10.00% ▲100∼200%가 13.08% ▲50∼100%가 11.30%로 조사됐다. 업종별 회전율은 의약품이 725.0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의료정밀 507.53%, 음식료 494.06% 등 순이었으며, 전기가스가 50.68%로 가장 낮은 회전율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오양수산이 1만2천667.23%로 가장 높은 회전율을 보인 반면 가장 낮은 경방의 회전율은 5.51%에 불과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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