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계롱건설, 본격 성장세 `매수` 의견

동원증권은 22일 계룡건설(13580)이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선일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계룡건설은 지난 3년간 연평균 13.5%의 매출증가율을 보였으며 같은 기간동안 신규 수주도 연평균 48.5%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 99년 이후 연고지인 충청권에서 벗어나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됐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계룡건설의 충청권 수주잔고 비중은 41%로 낮아졌다. 이 애널리스트는 “계룡건설의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5%로 주요 대형건설업체들을 능가하는 수준”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한 협력업체 현금결제도 이익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단기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유발하고 있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하고 있지만 대형업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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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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