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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의 Q&A] 코미팜 신약 코미녹스 시장 규모는 ‘예측 불허’


[주담과의 Q&A] 코미팜 신약 코미녹스 시장 규모는 ‘예측 불허’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코미팜은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코미녹스의 담도암 임상 1·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시험은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에서의 코미녹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1차 임상실험”이라며 “안정성 및 유효성을 확인 후 바로 2상을 실시하는 시험”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말이후 상승 추세를 타고 있는 이 회사의 주가의 향방에 대해 주식담당자와 간단한 대화를 가졌다. Q : 개발중인 신약의 정확한 이름은 무엇인가. A : 네덜란드에서 처음 발견하고 독일에서 처음 연구개발에 착수한 신약물질‘KML001’로 한국 명칭은 ‘코미녹스’다. Q : 상표 등록은 마쳤나. A : 그렇다. Q : 이 약을 적용할 수 있는 병증은? A : 매우 광범위하다. 거의 모든 암에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도 전립선암, 악성뇌종양, 백혈병, 재발성 고형암, 감암 등에 대해 임상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Q : 처음 임상실험에 착수한 지 꽤 오래 지났는데 아직 시판 허가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A : 신약의 판매허가는 까다롭다. 현재 전세계적으로도 동일한 물질에 대해 임상실험을 계속하고 있는데 시판 허가가 나온 데는 아직 한 곳도 없다. Q : 가장 진척 속도가 빠른 나라는 어디인가. A : 남아공이다. 남아공에서 이 신약물질의 임상실험을 마치고 판매승인을 관계당국에 접수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 이어 미국서도 폐암관련 판매 승인을 요청하고 있다. Q : 만약 국내에서 시판허가가 난다면 가장 빠른 병증은 무엇인가. A : 아무래도 임상실험이 가장 빠른 전립선암이 될 것이다. Q : 코미녹스의 국내 시판 시기는 언제로 예상하나? A : 예측하기 어렵다. Q : 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로 보나? A : 그것도 예측하기 어렵다. 국내외 암 환자 수 등을 감안하면 대략적인 추산이 가능하겠지만….워낙 암환자수가 많고 코미녹스의 적용대상 병증도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Q : 코미녹스의 시판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 A : 어느 정도 매출이 일어날 지 역시 예상하기 어렵다. 따라서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미리 가늠하기 어렵다. Q : 이미 주가에 상당히 반영된 것 아닌가. A : 물론 어느 정도는 반영됐겠지만… 아직 시판 전이기 때문에 꼭 그렇게만 볼 수는 없다. Q : 신약 개발의 성공을 믿는가? A : 개발 성공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본다. 이미 동물 실험에서 그 효과가 검증됐기 때문이다. Q : 회사의 매출이나 이익 등은 별로 좋지는 않은 것 같다… 지난해에 겨우 적자를 벗어 났는데…. A : 현재 매출은 동물용 약제 판매에서 나오는 것이다. 인체적용 신약에 대한 실험은 처음하는 것이고… 시판이 가능해지면 매출에 커다란 변화가 올 것이다. 이 경우 회사 수익도 좋아질 것이다. [리빙앤조이] 건강·패션… 몰랐던 생활정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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