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강남권 하반기 신규 분양 잇달아

이달중 이수 힐스테이트 이어 역삼동 성보 재건축 등 채비


한동안 아파트 분양 가뭄을 겪었던 서울 강남권 및 인근 지역에서 하반기 중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속속 선보인다. 강남 3구 및 동작구ㆍ성동구 등 강남 인근 지역은 전세난과 재건축 이주 수요, 광역학군제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동작구에서 공급하는 이수 힐스테이트가 14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반기 강남권 분양 시장 문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동작구 동작동 정금마을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인 이수 힐스테이트는 대지면적 4만8,437㎡에 연면적 11만5,581㎡로 지하3층, 지상8~15층 규모에 15개동으로 신축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147㎡대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가구수 680가구 중에서 전용 59㎡ 171가구, 84㎡ 105가구 등 27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아 분양가는 다소 높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3.3㎡당 분양가는 약 2,100만원 수준이다.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 7호선 이수역이 인접한 역세권으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강남 3구에서 나오는 중소형 물량 가운데는 강남구 역삼동 성보아파트 재건축이 눈에 띈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았고 오는 10월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물량은 적지만 입지가 뛰어나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강남권에서 분양된 청담 자이, 역삼 개나리 SK뷰 등이 모두 인기를 모았다. 성보 아파트 재건축은 전용 59~84㎡ 중소형 주택으로만 총 411가구가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3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를 사이에 두고 강남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성동구에서는 왕십리뉴타운 내 3개 구역과 금호동 재개발 구역에서 신규분양이 잇따른다. GS건설은 성동구 금호동에 짓는 금호자이 2차를 하반기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금호 18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단지로 지하3층~지상 최고 22층 6개동 전용 59~115㎡ 403가구 규모다. 이 중 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북쪽으로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서쪽으로는 지하철 금호역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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