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가스요금 내달 7% 인상

가구당 월평균 3,000원 더 낼듯

도시가스 요금이 오는 9월부터 평균 7%가량 인상돼 가구당 월 평균 3,000원 정도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는 9월1일부터 적용할 가스 도매요금을 ㎥당 526원92전에서 567원39전으로 40원47전(7.7%)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도매요금 조정으로 소매요금은 ㎥당 574원74전에서 615원21전으로 7.0% 인상되며 가구당 월 평균 사용량(68㎥)을 쓰는 가정은 한달에 3,027원가량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가스공사 측은 “이번 인상은 7ㆍ8월에 비해 천연가스 수입가격이 대폭 오른 데 따른 것으로 이중 물가안정을 위해 요금 인상 필요분의 40%를 유보하고 공사 측이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원료비는 유가 및 환율에 연동돼 2개월마다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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