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하이마트 사상최고가


하이마트가 남성 고객의 증가와 상품 다양화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상최고가로 올라섰다. 하이마트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17%(4,600원) 오른 9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하이마트는 지난달 19일(9만1,800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9만원대에 복귀하며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9만5,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주 이상을 순매수 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최근 하이마트의 강세는 중장기 성장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가전전문점의 구조적 성장은 아직 초기단계”라며 “앞으로 남성고객의 증가와 제품 세분화에 따른 상품 다양화 욕구 등으로 시장 성장이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바일과 디지털컨버전스 제품에 대한 공략도 하이마트의 성장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통신기기 시장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면서 하이마트의 모바일 통신기기 매출 배중은 2007년 0.5%에서 지난해 7%까지 높아졌다”며 “앞으로 3DTV와 태블릿PC 등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성장이 주요 성장동력을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앞으로 하이마트의 3년간 연평균 영업이익이 12.9%, 순이익은 24.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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