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고령화 수혜주 대한약품 고공행진


대한약품이 고령화시대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에 연일 오름세다.


대한약품은 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0.33%(50원) 오른 1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타며 이 기간 동안 26%나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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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품의 최근 강세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실적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한약품은 국내 기초수액제 시장의 23%를 확보하고 있는 3대 과점 업체 중 하나”라며 “급속한 인구고령화에 따라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이 증가하고 있고 기초수액제 수요도 늘고 있어 대한약품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기초수액제 보험 약가의 인상도 대한약품의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정부의 기초수액제 보험약가 인상으로 대한약품의 주요 품목 평균 판매단가가 14% 상승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되고 있다”며 “최근 고마진 영양수액 판매비중도 늘어나고 있어 대한약품의 영업이익은 향후 3년간 연평균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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