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카드, 카드사 단기 유동성 대응력 "가장 우수"

돈이 제대로 돌지 않아 위기가 발생했을 때 신용카드사 중에서 현대카드의 대응 능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가가 지난 25일 전업계 카드사들을 대상으로 6개월 내 만기 도래하는 카드채와 기업어음(CP)에 대한 대응력을 스트레스 테스트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한기평은 3개월ㆍ6개월ㆍ1년 이내 상환이 도래하는 카드채와 CP를 50%ㆍ75%ㆍ100% 상환하는 9가지 경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현대카드가 620%로 단기 유동성 측면에서 대응능력이 가장 뛰어났다. 이어 삼성카드(280%), 하나SK카드(220%), 롯데카드(190%), 신한카드(135%) 등이 뒤를 이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3개월 내 만기도래하는 자금을 100% 상환한다는 조건 아래에선 유동성 대응력이 100%에 미치지 못했지만 분사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고 9월 말 기준으로는 1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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