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액거래 몬덱스카드 11월 나온다

27일 몬덱스코리아(대표 김근배·金槿培)는 한국종합무역전시장(KOEX)과 한양대학교 프로젝트 시범 운용을 위해 오는 11월부터 시험용 몬덱스카드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로써 그동안 수수료 문제로 신용카드 이용확대에 최대 걸림돌로 여겨졌던 편의점이나 수퍼 등 소액거래 장소에서도 신용카드 이용이 한층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첫 몬덱스카드 발급업체는 국민은행. 국민은행은 국민카드를 대행사로 삼아 KOEX임직원과 한양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부터 우선 2만~5만장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급되는 몬덱스카드는 신용카드기능에 선불과 교통, ID기능을 장착해 신분증과 학생증, 매점 등 일정 구역내에서 모든 결제를 대신하게 된다. 몬덱스코리아측은 『이번 KOEX와 한양대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에서도 전자상거래 결제시스템이 본 격 보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몬덱스코리아는 이를 위해 자본금을 21억원에서 60억원으로 늘렸고 다음달까지 총 100억원으로 늘려 칩카드와 솔루션, 관리시스템 등 국내 전자상거래 결제시스템 개발과 보급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에따라 오는 2001년을 전후로 인터넷쇼핑몰을 비롯한 사이버거래규모는 비약적으로 발전, 국내 전자상거래의 본격적인 서막이 열릴 전망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전자상거래시대가 열리기 위해서는 결제시스템과 단말기등 인프라구축의 문제가 선결되어야 하고 또 법적으로도 발권기능의 제한과 운용, 개인간 자금이체에 대한 규제문제가 벌률적으로 교통정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용관기자YK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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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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