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5 유통가 승부수] <주류> 맥주

브랜드 관리 "고객 곁으로"

먼저 하이트맥주는 시장 지배력 측면에서 더욱 강화될 수 있지만, 자칫하면 브랜드의 확고한 포지션 때문에 신세대들에겐 브랜드 위상이 진부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 신 세대에 부응하는 브랜드 위상을 함께 가져가기 위해 지속적인 소비자 행태조사를 통해 소비자 요구를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 또 기존 브랜드에 대한 품질관리와 온ㆍ오프라인 마케팅으로 선별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할 것이다. 광고 역시 기존에 직접적으로 ‘왜 좋냐?’를 알리기보단 우리 제품이 있어서 고객과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알리는 방향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고객지향주의의 일환으로 고객접점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며 환경 친화와 사회공헌 이벤트를 연계하여 자연, 고객, 사회공익 그리고 기업이라는 네가지 축으로 마케팅 프로모션을 전개할 방침이다. 오비맥주는 올해에도 역시 ‘혁신’을 통한 리더쉽’ 을 가장 중요한 마케팅 전략으로 정하고 OB, 카스, 카프리, 버드 등 자사 브랜드들의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소비자 및 시장의 밀착 조사를 실시, 각각의 브랜드별로 소비자에게 혁신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패키지를 개발하고 더욱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특히 작년에 이어 모바일 및 온라인과의 연동을 통한 차세대 e마케팅의 전방위적인 전개를 통해 맥주 소비자들에게 ‘뉴스’ ‘새로운 경험’ 또는 ‘새로운 이야기 주제’를 제공, 소비자들의 관심을 고조함으로써 이를 곧 구매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소모적인 이벤트보다는 직접적으로 소비자가 실질적인 혜택과 가치를 제공받을 수 있는 마케팅을 더욱 공고히 시행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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