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창전기 해외진출 다핵화 추진

◎파에 차부품공장 건설… 중·인엔 법인 설립도국내에서 자동차 자동잠금장치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신창전기(대표 이동신)가 올해 폴란드진출을 기점으로 다핵화된 해외진출을 중점 추진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창전기는 올 상반기중 대우자동차의 폴란드 현지공장인 DAEWOO­FSO와 합작으로 자본금 2백만달러의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계획이다. 조인트벤처의 이름은 SHIN CHANG POLAND로 잠정 결정됐으며, 회사형태는 유한책임회사로 결정됐다. DAEWOO­FSO와 신창전기의 합작비율은 51%대 49%로 정해졌다. 신창전기는 폴란드 조인트벤처에서 자동차 키세트와 시그널&와이퍼스위치, 미러스위치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가동은 오는 6월께 시작할 계획이며, 기반이 굳혀질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99년께 공장신축도 고려하고 있다. 신창은 폴란드 조인트벤처 설립을 기점으로 해외진출 다핵화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신창전기는 중국 산동성에 이륜차용 그립스위치와 키세트를 생산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지난 94년 귀주성 귀양시에 중국 화양전공창과 합작으로 귀주화창기차전기유한공사를 설립한 신창전기는 올해안으로 이륜차용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별도법인설립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인도에 대한 진출도 곧 가시화시킬 계획이다. 신창전기의 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동남아 진출도 감행하는 등 올해를 해외진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해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백65억원의 외형을 기록했던 신창전기는 올해 1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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