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세계 92개대 총장 고려대 온다

내달5일 개교100돌 포럼 참석

다음달 5일 개교 100주년을 맞는 고려대가 세계 유수의 대학 총장ㆍ부총장을 초청, 국내대학 총장들과 함께 대학의 역할을 논의하는 ‘세계대학 총장 포럼’을 개최한다. 고려대(총장 어윤대)는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3~5일 22개국 92개 외국대학 총장과 부총장 197명을 초청, ‘지식기반 사회를 위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세계대학 초장 포럼을 열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스티븐 힐 영국 RHUL(Royal Holloway, University of London) 총장, 마르타 파이퍼 캐나다 UBC(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총장, 지바오청(紀寶成) 중국 런민(人民)대 총장, 시라이 가쓰히코(白井克彦) 일본 와세다(早稻田)대 총장 등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건국대ㆍ경희대ㆍ국민대ㆍ동국대ㆍ성공회대ㆍ성균관대ㆍ숙명여대ㆍ숭실대ㆍ한국외대ㆍ한양대ㆍ홍익대 등 서울시내 주요 사립대학과 경남대ㆍ경북대ㆍ전북대 등 지방 주요대학 총장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오는 5월3일에는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태평무 공연으로 행사의 개막을 알리고 김원기 국회의장의 환영사, 어윤대 총장의 환영사와 만찬이 벌어진다. 본 행사가 열리는 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축사와 ‘대학의 글로벌 경영’ ‘대학의 글로벌 교육’을 주제로 세션 토론, 이명박 서울시장의 만찬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고려대는 30일부터 5월5일까지 해외동포 100명을 대상으로 ‘한국 예술문화 체험(ACE)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고려대의 한 관계자는 “역사적인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 명문대학의 총장을 초청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고려대’의 원대한 포부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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