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33630)이 올해 2ㆍ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24일 주가는 전날보다 140원(5.05%) 오른 2,910원을 기록했다.
이날 하나로통신은 2ㆍ4분기 영업이익이 180억원으로 지난해 2ㆍ4분기 83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1ㆍ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64억원 적자였었다.
2ㆍ4분기 매출액은 3,444억원으로 지난해 2ㆍ4분기 대비 11.9%, 올 1ㆍ4분기에 비해 4.7% 증가했고 순손실폭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로통신측은 “지난 4월부터 시행해 온 `클린 마케팅`을 통해 그동안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의 경영부진 원인으로 지적됐던 사업자간 출혈경쟁을 해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조영완 하나로통신 재무전략 담당 상무는 “하반기에도 사업구조조정 및 경비절감 등을 통해 올해 1,122억원의 영업이익 흑자와 매출 1조3,996억원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