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옵트론텍, 연이은 분기 최대실적 갱신-교보證

교보증권은 8일 옵트론텍에 대해 연이은 분기 최대실적 갱신을 달성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갑호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312억원(+25% y-y), 영업이익은 83억원(+128% y-y)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2분기 실적보다도 60% 이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갤럭시S3 탑재 블루필터가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했던 것에 기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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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세트업체 재고조정을 감안해도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감소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4분기부터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G 등 신규 메인 모델에 블루필터가 본격적으로 탑재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블루필터 출하량은 1,300만개/월로 전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휴대폰용 카메라모듈의 이미지센서 바로 위에 탑재되는 블루필터의 특성상 아날로그 신호인 광(光)을 컨트롤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 다원화가 쉽지 않다”며 “옵트론텍의 독점적 지위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아날로그 신호인 빛을 다룬다는 것은 후발주자가 이미 탑재되고 있는 옵트론텍의 제품과 광투과율 및 입사각 등 물성 및 특성까지도 똑같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으로 이는 매우 어려운 과정”이라며 “IT패러다임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각 제품별 선두주자와 후발주자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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