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어음거래소 생겼다

국내 최초로 인터넷 어음거래소가 개설됐다.피놋(주)(WWW.PNOTE.COM)는 자사의 인터넷 사이트에 무배서로 어음을 사고팔수 있는 어음거래소를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의 사이트는 기존 어음유통 시장의 정보와 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음발행사의 신용을 정확히 평가, 어음을 팔고 사려는 사람들에게 거래지표를 제공한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무배서 거래가 가능하고 1대 1의 폐쇄형 거래가 아니기문에 가격절충 또한 가능하다. 따라서 앞으로는 지불자가 어음 뒷면에 배서하지 않고도 어음거래를 할 수 있으며 부도가 났을때도 지급보증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또 할인시에도 은행이 정한 일방적인 이자율에 맞추지 않고 가격을 절충할 수 있다. 수출입은행에 근무하다 이 회사를 창업한 안경환 사장은 "인터넷 어음 거래소를 통해 어음을 거래할 경우 국내 금융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어음이 투자수단으로 자리잡도록 정부측에 세금원천징수권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민 기자EMKIM@SED.CO.KR 입력시간 2000/04/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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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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