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숍 형태 '데이즈'두산 식품BG(대표 박성흠)는 최근 서울 강남에 안테나숍 형태의 반찬 전문점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두산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단지 입구에 15평 크기의 '데이즈(Days)' 1호점을 내고 김치를 비롯 젓갈, 조림, 튀김, 전 등 70여종의 반찬을 진열 판매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반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시장규모나 소비자들의 기호 등에 대한 자료가 전혀 없어 기초 자료 확보차원에서 매장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맞벌이 부부, 독신자 가정 등이 증가하면서 재래시장이나 할인점, 소규모 반찬 전문점 등에서 밥 반찬을 사먹는 가정이 늘고 있다. 그러나 위생이나 맛의 균일성 등에서 소비자가 믿고 찾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두산 관계자는 김치와 전, 튀김 등 즉석조리 식품을 제외하고 현재 모두 외주 제품으로 점포에 물건을 공급하고 있다며 소비자 반응에 따라 사업개시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