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물옵션시황] 선물가격 5.5P하락 90선 붕괴

선물가격이 5.50포인트나 떨어져 심리적 마지노선인 90선이 무너졌다.29일 선물 시장은 장초반 1포인트의 낙폭을 보였던 선물가격이 잠시 반등에 성공했으나 전장 중반부터 급락세를 나타냈다. 후장들어 낙폭을 3포인트 이상으로 확대하더니 장마감직전에는 서둘러 나온 전매도 물량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외국인들은 이날 2,720계약을 순매도해 선물가격 하락을 유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에맞서 3,471계약을 순매수했으나 투신마저 1,362계약을 순매도해 가격 하락 저지에 실패했다. 선물가격이 급락한 것은 현물 주식시장을 이끌어오던 지수관련 대형 우량주에 대한 매수세가 취약했기 때문. 정부의 보유지분 매각방침이 전해지고 펀드 조사설이 나온 것이 이같은 상황을 불러일으켰다. 선물가격의 급락으로 현선물 가격차이인 시장베이시스는 0.64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옵션시장은 풋옵션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87.5포인트 풋옵션은 전일대비 1.69포인트 오른 2.80포인트를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마감일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콜옵션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97.5포인트 콜옵션은 전일대비 0.89포인트나 떨어져 0.61포인트로 마감했다. /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

관련기사



강용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