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년간 30억 쓰면 우주여행 사은품"

롯데백화점에 이어 갤러리아백화점도 우주여행을 사은품으로 내걸었다. 14일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연말까지 1년간 30억원 이상을 구매한 쇼핑객에게 우주여행 사은품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이 백화점이 제공하는 우주여행은 영국 버진갤럭틱사가 지난해 말 내놓은 20만달러(약 2억2,000만원)짜리 여행 상품으로 올해 연말께 상용화될 전망이다. 6인승 우주선 '스페이스 십-2'를 모기(母機)로 고도 16㎞ 상공까지 끌어올려 저궤도로 우주공간을 비행하며 창으로 지구를 내려보거나 무중력 상태도 경험할 수 있다. 우주여행 상품을 원하지 않으면 2억7,000만원 어치의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지난 2009년에도 롯데백화점이 우주여행 경품을 내걸었지만 당첨자가 우주여행 대신 상품권을 선택한 바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측은 “지난해 고객 중 연 30억원 이상을 산 경우가 몇 명 있었다”며 “이밖에 지중해 여행권, 최고급 건강검진권 등 VIP급 고객을 위한 사은품이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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