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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과 김진경 연변과학기술대(중국 길림성 연길시 소재) 총장은 24일 유학생 파견과 장학지원, 교류협력을 위한 우호협력 의향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중국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연변과기대에 보낼 유학생을 선발,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저소득층 자녀들을 유학생으로 선발해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연변과기대가 중국어ㆍ영어ㆍ한국어 등 3개 국어로 강의하고 있어 방학기간 동안 저렴한 연수비용으로 광명시 소재 초ㆍ중ㆍ고 학생을 대상으로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또 연변과기대에 재학하는 현지 조선족 학생에 대한 장학지원과 함께 한국산업시찰 등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연변과기대는 중국 정부와 한국, 미주 등 해외동포의 지원으로 지난 1991년에 개교 됐다. . 양 시장은 “연변과기대 유학생에게 애향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중국 전문가 등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된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우수한 한민족 인재 양성을 위해 중국내 조선족 대학생에 대한 장학지원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20여년의 짧은 세월 속에서 연변과기대는 중국의 2,500여개 대학중 100개의 중점대학 중 한 대학으로 발전했으며 120여개의 한국과 해외굴지의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교류 협력을 추진해오는 등동북아 발전에 기여할 과학메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