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용등급 떨어진 기업 15년만에 최다

지난해 48개사 하락

지난해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이 15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STX그룹을 비롯해 웅진·동양 등 굵직한 기업들이 휘청거렸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일부 대기업들이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신용등급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대투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주요 신용평가사의 평균기준 등급상하향배율(Up/Down ratio)이 0.6으로 외환위기 이듬해인 1998년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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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기준 등급 상하향배율은 수치가 낮을수록 신용평가 등급이 하향된 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채권평가사 적용등급 기준으로 등급이 상향된 기업은 37개사였고 하향된 기업은 48개로 집계됐다. 투자적격등급(BBB+) 내에서 신용등급이 높아진 업체는 35개사, 떨어진 기업은 26개사로 조사됐다.

신용등급이 상승한 업종은 대부분 금융업이었으며 하락한 업종은 건설업이 가장 많았다. 특히 금융업은 하락빈도에서도 건설업종 다음으로 높아 기업 간 편차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악의 업황으로 캐피털사와 증권사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상승빈도가 높은 업종으로는 자동차, 방송·통신 업종이, 반대로 하락빈도가 높은 업종으로는 조선, 철강, 해운업종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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