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씨젠, 기술 수출 소식에 4일째 올라


분자 진단 시약개발 제조ㆍ공급 업체 ‘씨젠’이 글로벌 기업에 대한 기술 수출 소식에 3% 가까이 올랐다. 씨젠은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2.85%(1,250원) 오른 4만8,40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11일 이후 나흘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이 기간 동안 씨젠 주식을 잇따라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씨젠의 이 같은 강세는 지난 13일 동시 다중 유전자 검사 기술(DPO)기반의 호흡기 진단 제품에 대해 미국의 아코니바이오시스템즈 회사와 전세계 비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코니바이오시스템즈는 바이오 칩(Bio Chip) 전문회사로 씨젠의 DPO 기술이 접목될 경우 빠르고 정확하게 동시 다중 진단을 할 수 있는 바이오 칩을 개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승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젠이 미국 회사와의 계약 체결에 따라 계약금과 더불어 순매출액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러닝로열티를 받을 전망”이라며 “해외 기업과의 거래(B2B)가 성과를 도출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분자 진단 원천 기술을 토대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신시장 진출을 통해 고도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씨젠에 대해 투자의견 ‘사자’와 함께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기존 4만8,000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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