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롯데쇼핑 ‘악재 해소ㆍ해외법인 성장’ 강세

롯데쇼핑이 M&A이슈등 악재가 해소되고 해외법인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전망 속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9시44분 현재 롯데쇼핑은 6,500원(1.45%) 오른 4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같은 날 “해외법인이 지난해 결국 적자로 마감됐지만 올해는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유통채널간 시너지효과가 강화되고 해외에스는 중국등 동남아 규모 확장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쇼핑은 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각각 18.1%, 22.6% 증가한 3조9,600억원과 3,150억원, 작년 전체로는 14조967억원과 1조1,46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롯데쇼핑의 2011년 실적예상치는 매출액 15조2,383억원, 영업이익 1조2,960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각각 8.1%, 13.0%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트레이드증권 조기영 연구원도 “주가를 억누르던 악재들이 양호한 실적으로 희석되고 있다”며 “백화점이 점포 대형화에 따른 집객력 향상으로 7.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할인점도 9개 점포 출점을 통해 9.7% 가량 성장하는 등 올해 본격적인 이익회수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부진 원인이었던 M&A 이슈도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지적이다. 조 연구원은 “대한통운 인수주체와 시기는 현재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또한 높은 인수가가 예상됐던 마타하리 인수도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여 M&A에 따른 재무부담 증가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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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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