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시황] 프로그램 매물에 2일째 하락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 내린 1,716.5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1,740선을 회복하며 장을 열었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한 때 1,709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기관은 4,478억원어치 프로그램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들어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낙폭을 줄였다. 개인들은 1,695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행진에 맞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0억원과 1,22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무려 6.00%나 떨어진 가운데 건설(-4.26%), 증권(-4.09%), 비금속광물(-3.17%), 보험(-1.80%), 유통(-1.74%), 화학(-1.47%) 등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업종 구성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보인 데 힘입어 4.43% 상승했다. 의약품(1.54%), 전기전자(1.25%), 은행(0.87%), 철강ㆍ금속(0.80%)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시총상위 그룹에서는 시가총액 10%를 회복한 삼성전자(1.05%)를 비롯해 포스코(2.31%), 국민은행(1.19%), 한국전력(0.74%), 현대차(1.53%), LG필립스LCD(5.99%), 하이닉스(1.43%), KT(1.75%) 등이 오른 반면 현대중공업(-2.73%), 신한지주(-0.17%), 우리금융(-0.45%), SK텔레콤(-0.74%), SK(-0.85%)는 내렸다. 그 외 넥센타이어와 삼성테크윈이 각각 10.8%, 4.17% 오르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부각되며 4.5% 상승했다. 일신석재는 9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마치고 하한가를 기록했다. 성원건설도 이틀 연속 가격 제한 폭까지 떨어졌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개를 포함해 325개였으며,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0개를 포함해 469개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